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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동화책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 호텔" 동네 스마트도서관에서 '감정 호텔'이라는 솔깃한 제목에 끌려 책을 빌렸다.예상과는 달리 글자 수가 매우 적은 그림책이었는데 어른이 동화로도 좋더라는.한 호텔에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오면 그에 맞는 방을 주면서 풀어준다는 내용인데,독후 활동으로 어떤 걸 해야 할 지 너무 잘 보이면서도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다.역시나 검색해 보니 다양한 독후 활동지가 많았는데, 성인용으로도 좋을 거 같았다.오히려 이 책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감정에 대해 충실할 수밖에 없다.슬프거나 속상하면 웃고 즐거우면 바로 꺄르르 웃고 기분 나쁜 것도 바로 말하고.하지만 어른들은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 속에 숨기고 담아놓고 병으로 키우기도 하니까.뭐 나야 워낙 별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라 그렇지는 않지만 뭐 그래도 힘든 일이 있지.. 2025. 6. 7.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결말 있음 뮤지컬로 더 유명한 느낌이지만 메리 셸리 영화까지 본 터라 궁금했던 원작.출판사가 '푸른숲주니어'라서 원본에 가장 가까운 원작은 아니겠지만,이토 준지의 만화와 뮤지컬로밖에 안 접해서 이번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ㄷㄷ수업용으로 읽었는데(나는 초중등 대상 논술선생님이다) 생각보다 꿀잼이라 깜놀.학생들도 무척 재미있었다고 했는데, 한 명은 읽기 전부터 기대하더니 만족스러운 듯.아마 그래서 학생들도 어머니들도 수업을 지속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ㅎㅎ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삶과 죽음에 관심이 많았던 빅터 프랑켄슈타인. ㄷㄷ공부를 더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 진학하고, 그곳에서 생명 창조를 연구한다.허름한 공간을 빌려서 자신의 허벅지 살점, 배양액 전기 등을 통해 연구. ㄷㄷ드디어 '괴물'을 탄생시키지만 그 괴물은 .. 2025. 6. 4.
강릉카페패스 5군데 알차게 이용하기 강릉에서는 여러 해수욕장과 맛집을 즐길 수 있지만 내가 자주 가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바로바로 저렴하게 카페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강릉 카페패스가 있기 때문. ㅋㅋ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사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 강추. ㄷㄷ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아래 블로그를 클릭해도 된다. 어차피 내 글. ㅋㅋ쿨 타임 없이 최대 5군데까지 갈 수 있는데, 그래서 오전에 5군데를 모두 다녀왔다.https://m.blog.naver.com/toptap/2238779378841. 강문해변 346 커피스토리강릉 카페패스 카페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곳이 바로 오션뷰의 346 커피스토리.만 원 이상 구매 시 주차가 2시간 무료라서 두 명 이상 이용할 때 추천한다.혼자 간다면 그냥 공영 주차장을.. 2025. 5. 30.
넷플릭스 공포영화 상황도 사람도 무서운 올드 피플 결말 있음 넷플릭스에는 수많은 공포영화들이 있고 나름 좀 본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추천작 올드 피플.일반 명사인 제목에서 오는 평이함과 달리 영화는 매우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공포스럽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보다가 나중에는 섬뜩했는데 진짜 이런 날이 언젠가 올거 같기도 같다. 시골 마을에 살던 엘라는 결혼해 애도 둘이나 낳지만 야망이 있어 이혼하고 도시로 간다.한동안 집에 안 오다가 동생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돌아왔는데 마을이 많이 변해 있다.젊은이들은 거의 다 도시를 떠난 상태이고 아버지도 요양원에서 모시는 중이다.딸 결혼식이니까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도 잠깐 모시고 나오는데 요양원 분위기가 무섭다.​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밤이 되었는데, 악령에 씌인 요양원들의 노인이 모두 밖으로 나온다. 헐...그 중에서도.. 2025. 5. 27.
어른이 봐도 좋은 "어린이를 위한 그릿" 일 때문에 어린이용 책을 자주 보고 있는데 궁금해서 보게 된 책 "어린이를 위한 그릿"'어린이를 위한'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책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재미있는 부분도 있는데,이 책은 아쉬운 부분이 거의 없이 재미있었고 그래서 원래 책을 보고 싶을 정도였다.(그래서 빌리는 했는데... 그랬는데... ㅠㅠ 그래도 아직 반납까지는 시간이 있다!!) 책에서 말하는 그릿은 우리나라 말에는 없는 단어라서 좀 어려울 수 있긴 하다. ㅠ_ㅜ사전적 의미로는 투지, 기개라고 할 수 있는데 끈기,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어떤 일을 하든지 투지와 기개, 끈기와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 ㄷㄷㄷ그래서 책 속 주인공 윤재와 선재를 통해 그 과정을 보여주는데 꽤 감동적이다. 과학 실험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끈기가.. 2025. 5. 26.
넷플릭스 액션영화 사라진 탄환 1, 2편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고를 때 참고하는 것은 딱 두 개. 영화 카테고리 메인 화면에 뜨는 인기 있는 영화 1~10위와 신작 영화.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된 영화 사라진 탄환 1, 2편은 꽤 굉장. ㄷㄷ검색해 보면 혹평도 많이 있지만 이 정도면 볼만한데 악평까지는...이 리뷰에는 1, 2편의 결말이 있는데 3편은 아직 안 봐서 못 쓴다. ㅋㅋ사라진 총알 1편자동차 천재 리노는 운전도 엄청 잘 하지만 정비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 ㄷㄷ그러나 동생의 강도질을 돕다가 사고가 나고 결국 혼자 잡혀 징역살이를 한다.처음에는 리노도 강도인 줄 알았는데 아마 원래는 매우 선한 캐릭터인 듯.그의 자동차 정비 능력을 눈여겨 본 마약단속국 샤라스가 그를 스카웃함.그리고 샤라스와 함께 튼튼한 자동차를 만들어 많은 성과를 올.. 2025. 5. 25.
속초 바다 고성 바다 양양 바다 강릉 바다 동해의 푸르고 맑은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났다.장거리 운전은 자신이 없어 운짱 친구와 함께.친구와는 1박 2일에 이어 두 번째 국내여행.첫 번째 목적지는 속초바다 그리고 카페 아루나.좌석도 많지 않고 오후 6시까지만 하는 곳.그러나 블루리본이 인정하는 카페이고,산책냥이가 있어 기다림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두 번째 바다는 속초에서 북쪽으로 위 고성 바다.숙소에서 트러블이 있었으나 무사히 체크인.오션뷰 숙소라 방안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지만,구름으로 애써 시간 맞춰 일어난 보람이 없었다.다행히 얼마 뒤 해를 볼 수 있기는 했지만.체크아웃후 밖에서 보는 고성의 작은 해변.작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기는 하다.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에는 작고 이름도 없다.세 번째 바다는 아직은 한가한 양양의 서퍼비치.입구쪽에 거대한 .. 2025. 5. 22.
재미있고 감동적인 청소년 소설 "아몬드" 2019년에 창비문학상을 타고 100만부 판매, 20개국 번역에 빛나는 아몬드.직업상 어린이 소설도 읽고 청소년 소설도 읽지만 아쉬움이 많은데,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인 그리고 잘 쓰여진 소설을 읽어서 행복했다.나중에는 눈물까지 뚝뚝 흘리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소설 좋아한다면 강추.보통은 중학생 이상에게 추천하는 거 같은데, 책 좀 읽었다면 5, 6학년도 가능할 듯. 워낙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라 책 읽는 거 안 좋아해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중학교 1학년생은 읽을 만 했다 정도의 평가. -_-그러나 소설을 좋아하는 다른 학생은 너무 재미있었다며 좋아했다.(그런데 왜 책 내용을 제대로 기억을 못 하는 거니? 얘들아 읽은 거 맞지?)나름 대학까지 다닌 엄마는 가진 거 없고 배운.. 2025. 5. 20.
회현역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더 22 남대문 베이커리 커피 2,200원 얼마 전 스레드를 보다가 발견한 더 22 남대문베이커리의 홍보글.무려 5월 25일까지 원래 7,500원인 아메리카노를 2,200원에 준다는 것.매주 일요일 스터디를 하는 사람이라 냉큼 이번 주 가기로 해서 드디어 가게 되었다.카페에는 이런 글이 없기 때문에 살짝 걱정했는데 직원분이 잘 알고 있었다.카페 이용객에게도 주차가 무료라고 하지만, 붐비는 종로를 굳이 차로...4호선 회현역에서도 매우 가깝고 명동에서도 걸어올 만한 거리이기도 하다.가장 높은 22층에서 마시는 커피라니... 그것도 호텔 커피라니 매우 기대가 됐다.엘베마다 조금씩 다른 거 같은데 입구를 뒤로 했을 때 오른쪽 엘베는 22층이 안 눌림.내리기 싫어서 계속 눌러봤더니 같이 탄 분이 키로 눌러주셨다. ㅋㅋㅋ근데 맞은편 엘베는 그냥 눌리는 거..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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