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카페패스 5군데 알차게 이용하기
강릉에서는 여러 해수욕장과 맛집을 즐길 수 있지만 내가 자주 가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
바로바로 저렴하게 카페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강릉 카페패스가 있기 때문. ㅋㅋ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사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 강추. ㄷㄷ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아래 블로그를 클릭해도 된다. 어차피 내 글. ㅋㅋ
쿨 타임 없이 최대 5군데까지 갈 수 있는데, 그래서 오전에 5군데를 모두 다녀왔다.
https://m.blog.naver.com/toptap/223877937884

1. 강문해변 346 커피스토리
강릉 카페패스 카페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곳이 바로 오션뷰의 346 커피스토리.
만 원 이상 구매 시 주차가 2시간 무료라서 두 명 이상 이용할 때 추천한다.
혼자 간다면 그냥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더 나을 거 같다. 그래도 저렴하니까.
단점이 있다면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티만 주문 가능. 추가금 줘도 메뉴 못 바꿈.


2. 안목해변 커피커퍼
강릉에서 커피축제를 할 정도로 카페의 위상이 커진 것은 바로 안목해변.
지금도 여러 카페들이 모여 있고 주차가 무료라서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카페패스로 갈 수 있는 커피커퍼.
작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강추인데, 추가금 내면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어 좋다.
그래서 500원 더 내고 밀크티로 바꿨는데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오션뷰도 너무 좋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좋은데, 조명과 카페트 구경은 덤.


3. 안목해변 하슬라가배
커피 마시고 밀크티 마시고 점심먹고 커피를 마시러 온 하슬라가배에서도 아메리카노.
여기도 역시 오션뷰라 좋은 데다가(사실 안목의 대부분의 카페는 다 오션뷰)
이름처럼 개화기 느낌의 카페라서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진찍기 좋다.
(가배가 조선말기 커피의 음차. 하슬라는 뭐였더라. -_-)
여기도 메뉴는 못 바꾸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티로만 주문 가능하다.
근데 아이스티만 주문가능하면 충분한 듯. 다음에 가면 앉아서 마셔야징.


4. 안목해변 정남미명과
나는 오전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알차게 이용해야 했다.
이미 아침 먹고 커피, 점심 먹고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더 이상 뭔가 마시는 건 불가능.
그래서 간 곳은 안목해변에 있는 정남미명과. 카페패스로 감자빵을 주는데 진짜 맛있다.
뭐 수도권에도 팝업 같은 게 있는 거 같고, 다른 유명한 감자빵 맛집도 있지만 여기도 맛집.
그 쫄깃함이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는데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그땐 고구마빵도...


5. 초당동 비스마일 강릉점
이제 슬슬 사진 찍기가 귀찮아져서 이거 하나만 찍었지만 매장도 꽤 크다.
무려 5,500원짜리 와플을 주는데 우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또 깜놀. -_-
검색해 보니 제주에도 있던데 이렇게 맛있다니... 일부러 와도 좋을 거 같은 곳이었다.
가볍게 와플만 하나 먹어도 좋을 거 같고, 자리도 넉넉하니 음료와 같이 먹어도 좋을 듯.
또 초당동 주변에 다른 카페패스 카페도 있기 때문에 같이 이용하면 더 굿.
테이크아웃해서 바닷가로 가서 먹어도 넘 좋을 거 같다.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봐야지.

카페패스의 성지는 제주도지만 강릉도 넘넘 좋다. 무려 5군데를 한 번에 가니...
뚜벅이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데 가장 덜 걷기 위해서는 안목해변과 강문해변만 가면 됨.
두 군데서 5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오션뷰 카페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또 강릉 바다의 아름다움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롱?
따땃한 아메리카노 모래사장에 두고 시원한 바닷가에 몸 담궜다가 다시 마시고프다.